우주항공청은 K-Space 도전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제2우주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한 부지 공모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태석 우주항공청 청장은 이 사업이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의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공모 기간은 2024년 6월 22일부터 8월 6일까지이다.

제2우주센터 건립은 기존 나로우주센터(전남 고흥) 외에 국내 우주 발사 기반을 다층화하려는 전략의 일부다. 현재 한국의 우주개발은 단일 발사장에 의존하는 구조로, 산업 확장성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제약이 있었다. 이번 공모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우주산업 인프라 고도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정책 기조를 반영한다.

경제부 관점에서 제2우주센터 건립은 우주산업 육성 전략의 구체화이자 민간 기업의 우주 진출 기반 조성으로 평가된다. 발사체 개발, 위성 제조, 지상 운영 등 관련 산업 밸류체인 형성을 촉진하고, 지역 내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공모 부지 선정 이후 실제 건립까지의 투자 규모와 일정, 민간 기업 참여 방식이 구체화되어야 사업의 실질적 경제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