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정부 2년차를 맞아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의 주요 직책 인사를 단행했다. 홍보소통수석비서관을 비롯해 민정·사회수석비서관과 국가안보실 차장급 등 핵심 보직에 새로운 인물들을 배치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운영의 중추 부서인 청와대와 국가안보실에서 일련의 인사조치를 결행했다. 강훈식 비서실장 아래에서 성기홍 전 연합뉴스 대표이사가 홍보소통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되는 등 총 6개 주요 직책이 개편됐다. 민정수석비서관과 사회수석비서관은 신규 임명 체제로 전환됐으며, 국가안보실 제1차장과 제3차장 자리도 새로 채워졌다.
이번 인사는 정부 출범 1년 경과 시점에서 단행됐다. 대통령실은 현 정부가 표방한 '대체불가 대한민국' 구현 비전을 향한 두 번째 해의 정책 추진력 강화 차원으로 이번 개편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중추 라인의 교체는 국정 기조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조직 활력화를 도모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청와대 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은 대통령의 정책 입안과 국정 운영에 직결되는 핵심 기구다. 특히 홍보소통 분야에 언론사 경험자를 배치한 것은 정부의 소통 체계 재정비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민정·사회 분야 신규 임명은 각각 행정 규율과 사회정책 아젠다 추진에 새로운 담당자를 역할 분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국가안보실 차장급 인사는 국방·통일·외교 정책 추진의 실무 책임 체제를 정비하는 것으로, 대통령실이 정부 2년차 국정 운영에 실행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드러낸다. 이들이 중장기 국정 과제를 어떻게 추진할지는 향후 정부 정책 기조의 실질적 추이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