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중동 지역 정세 변화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통항 안전 관련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19일 관련 공관을 대상으로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정광용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이 주도한 이번 회의는 호르무즈 해협을 항행하는 한국 선박들의 안전 상황과 통항 현황을 전반적으로 검토하는 자리였다. 외교부는 중동 지역 정세 변화에 따른 해상로 안보 환경 변화를 인식하고 현장 정보 수집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석유 교역량의 약 30% 이상이 통과하는 전략적 해상로로, 한반도의 에너지 수급과 해운업계에 직결된 통로다. 지역 정세 변화로 인해 이 해역을 통항하는 선박들의 보안 위험도가 상승한 상황이다.

외교부의 현황 점검 회의는 현지 주재 공관들과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위기 대응 체계를 재점검하려는 조치로 평가된다. 이는 한국 선박의 안전 보호와 안정적인 해상 통로 확보라는 실무적 차원의 결정이다.

앞으로 외교부는 국제 해운 기구 및 우방국들과의 협력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지역의 보안 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선제적 점검 체계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기본적인 위험 관리 차원으로 작용할 것이다.